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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고 듣고

네이비톤-고양이




나는 노래를 잘 듣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최신곡 아무거나 찍어서 듣기도 한다. 

아마 나이를 먹을 수록 새로운 노래를 듣지 않는다는 기사를 보고 공감하면서도 반항하기 위해서 이렇게 듣기 시작한 것 같다.


근데 정보라던가 아무것도 없이 막 찍어서 듣다보니 아무래도 대부분 내 취향이 아닌 것들이다.

그래도 계속 듣다보면 괜찮은 노래다 싶은게 간혹 있어서 몇 번 듣기는 하지만 거의 일주일 정도 후에 많은 최신곡들이 리스트에서 삭제가 되어버린다. 

그 덕에 내 노래 리스트는 최소 1년 전~ 몇년 전 노래들...-_-;;


그런데 가끔 이렇게 내 취향이 노래가 걸리면 기분 좋다.


 



네이비톤 (NavyTone) '고양이' - 고양이


나를 혼자 두지 말아요

참 신기하군요

그댄 나 없이도 웃을 수 있나요

그대가 없으면

아무것도 못하는

이런 내가 너무 초라해지네요

뚜뚜뚜뚜 뚜뚜뚜루

뚜뚜뚜뚜 뚜뚜뚜루

더 이상 나를 괴롭히지 마요

얼마나 더 내가 당신을 

만족시켜 줘야

나를 안아줄 건가요

나는 그대라는 사람 하나 때문에

이렇게 아프고 죽을 것 같은데

얼마나 더 그대는 나를 

비참하게 해야

나를 안아줄 건가요

이러다가 다시 떠날 거면서

왜 자꾸 나에게 다가오나요

참 잔인하군요


그대가 오는 순간 

굳었던 다짐이

이렇게 힘 없이 무너져버려요

뚜뚜뚜뚜 뚜뚜뚜루

뚜뚜뚜뚜 뚜뚜뚜루

더 이상 내게 다가오지 마요

얼마나 더 내가 당신을

만족시켜 줘야

나를 안아줄 건가요

나는 그대라는 사람 하나 때문에

이렇게 아프고 죽을 것 같은데

얼마나 더 그대는 나를

비참하게 해야

나를 잡아줄 건가요

이러다가 다시 떠날 거면서

왜 자꾸 나에게 다가오나요

참 잔인하군요


변함없는 진실과 

체념의 칼날이

이렇게 또 나를 아프게 하네요 

무너지게 해요


얼마나 더 내가 당신을

만족시켜 줘야

나를 안아줄 건가요

나는 그대라는 사람 하나 때문에

이렇게 아프고 죽을 것 같은데

얼마나 더 그대는 나를

비참하게 해야

나를 잡아줄 건가요

이러다가 다시 떠날 거면서

왜 자꾸 나에게 다가오나요


나를 혼자 두지 말아요

참 신기하군요

그댄 나 없이도 웃을 수 있나요

그대가 없으면 

아무 것도 못하는

이런 내가 너무 초라해지네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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